[일반알현 요약] 2017년 5월 17일: 희망의 사도 마리아 막달레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17일 수요 일반알현에서 그리스도인의 희망에 대한 주제의 교리교육을 이어가면서 ‘희망의 사도, 마리아 막달레나’를 강조했다.

교황은 다음의 요한복음 20장 15-18a절에 대해 설명했다.

15.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으냐?”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하고 말하였다.

16. 예수님께서 “마리아야!”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이라는 뜻이다.

17.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하고 전하여라.”

18.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고 전했다.

다음은 2017년 5월 17일 수요 일반알현 요약문: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스도인의 희망에 대한 우리의 교리교육에서 이제 우리는 복음을 선포한 희망의 사도 마리아 막달레나를 생각해봅시다. 요한 복음사가는 부활절날 아침에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으로 갔다고 전합니다. 마리아는 무덤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돌아왔습니다. 무덤으로 돌아갔지만 마리아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직 알지 못했습니다. 마리아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지만 그녀의 이름을 부르기까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따라서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첫 모습은 매우 개인적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하신 것처럼 우리 각자의 이름을 불러주시고, 그분의 현존으로 우리를 기쁘게 해주십니다. 그분과의 만남은 자유를 가져오며, 삶의 새로운 전망을 열어줍니다. 이는 우리의 세계를 변화시키고 끊임없는 희망을 가져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마리아에게 자신을 붙잡지 말고, 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분의 부활에 관한 기쁜 소식을 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마리아 막달레나는 그리스도인의 희망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마리아의 기도로 우리가 우리의 이름을 불러주시는 새롭게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우리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게 되기를 빕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참으로 우리 삶에서 부활하셨음을 선포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십니다.

인사말

저는 오늘 수요 일반알현에 함께 해주신 영어권 순례자들과 방문객들에게 인사합니다. 특별히 영국, 아일랜드, 스위스, 홍콩,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베트남, 캐나다, 미국 출신 순례자들과 방문객들에게 인사합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기쁨 안에서 저는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우리 아버지신 하느님의 사랑스러운 자비를 청합니다. 주님께서 여러분 모두를 축복해주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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